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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회의 끝나지 않는 스캔들, 신부의 추악한 실체

팩트0917 2024. 5. 10. 23:06

                          프란치스코 교황 예수회 총장 아르투로 소사 아바스칼 신부(Arturo Sosa Abascal, S.J.) 

                          도메니코 스티넬리스/AP 사진

학대 혐의를 받고 있는 마르코 루프니크 신부의 모자이크가 프랑스 루르드에 있는 성지에 전시되어 있다. 사진 제공: Courtney Mares/CNA

 

가톨릭 교회 내부에서 다시 한 번 부끄러운 사건이 드러났습니다. 마르코 루프니크 신부는 수십 년 동안 여성들을 조종하고 학대하면서, 교회의 목자로 위장하여 성적 욕망을 충족시켰습니다. 이탈리아 출신인 이 신부는 자신의 성적 범죄를 여성들에게 고백시킴으로써 파문을 피할 수 없었지만, 여전히 신부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의 행위는 교회 내부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었지만, 교회 지도자들은 그의 범죄를 무시하고 보호해왔습니다.

게다가 그는 바티칸에서 연례 사순절 리트리트의 설교자로 대체되기도 하고, 세계 가족 대회의 로고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루프니크 신부의 파문이 확인된 이후에도 교회는 빠르게 그에 대한 제재를 해제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역시 루프니크 신부와 친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범죄로 인한 비판을 피하기 위해 그를 멀리하려고 했습니다. 교황은 자신이 이 사건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의 역할이 작은 행정적 결정에 그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가톨릭 교회가 신자들을 보호하는 대신 권력과 이미지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재차 입증했습니다. 현재의 교회 지도부 하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구조적인 문제는 개혁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으며, 현재로서는 이러한 변화가 이뤄질 조짐이 보이지 않습니다.

가톨릭 교회가 진정으로 정화되기 위해서는 현재의 지도부가 교체되고 새로운 리더십이 등장해야 합니다.

이것이 현재 가톨릭 교회가 직면한 현실이며, 모든 신자와 피해자들이 정의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여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