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병원과 클리닉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아동 납치 및 불법 입양 사건이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이 사건은 수백 명의 여성들이 출산 후 아이가 사라졌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사망했다고 거짓말을 듣고, 실제로는 불법 입양을 위해 빼돌려졌다고 주장합니다.
마드리드의 고등 법원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80세의 마리아 고메즈 발부에나 수녀가 판사 앞에 섰습니다.
발부에나 수녀는 산타 크리스티나 병원에서 근무한 자선 수녀회의 일원으로, 불법 구금과 문서 위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1980년대 초반에 일어난 것으로, 많은 피해자들은 자신들이 젊거나, 가난하거나, 결혼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적합한 엄마로 여겨져 아기가 빼앗겼다고 믿고 있습니다.
피해자로 추정되는 이들은 자신들의 주장에 대한 증거를 찾기 위해 묘지와 공공 등록부에서 당국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아동 도난과 관련된 소송을 제기한 부모와 가족들의 협회는 900건 이상의 소송을 제기했으나 대부분은 증거 부족으로 기각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스페인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정의를 추구하는 수많은 가족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출생 기록, 사망 증명서, 입양 서류가 위조되었다는 사실에 직면하여 자신의 가족을 찾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마드리드 검찰측에 따르면 많은 다른 산모들의 경우, 신생아의 출생기록이나, 증명서, 입양서류등이 위조 되었기 떄문에 이제는 성인이 되었을 그들의 아기들을 추적하는일이 거의 불가능했다.
희생자들은 출산한 아이가 죽었는지 주민등록이 된 상태인지를 증명해내기위해 정부 당국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의 책임을 다해 협조할 것이고, 피해자들의 고통을 통감합니다. 수사를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할 것입니다.” 라고 신생아 납치 피해 산모들의 모임대표와 미팅 후 법무부 장관인 알베르토 루이즈 갈라든(Alberto Ruiz-Gallardon)은 말했다.
법무부는 또한 다양한 증언들을 종합해서 보다 체계적으로 수사할 것이며, DNA테스트 결과도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