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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마운티 경찰, 8세 소녀의 성폭행 사건으로 가톨릭 신부 기소

by 팩트0917 2024. 4. 3.
이미지출처: 머니투데이

 

이미지 출처: 글로벌 인사이트, 가톨릭 사제의 성학대 현황

캐나다 국립 경찰인 RCMP(Royal Canadian Mounted Police)의 미네토바(Minotoba) 지역 형사인 Scott McMurchy는 지난 5월 27일 Little Grand Rapids에서 48세 신부 Arul Saveri를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부는 일반적으로 "마운티(Mounties)"로 알려진 RCMP의 일원입니다.

이 사건은 Little Grand Rapids 지역의 한 가톨릭 교회에서 발생한 것으로, 현지 8세 소녀가 단둘이 교회에 남아 있던 도중에 가해를 당했다고 합니다. 소녀에 따르면, 신부는 그녀에게 청소를 도와달라고 부탁한 뒤 불쾌한 신체 접촉을 시도하고, 이에 저항하는 소녀를 강제로 교회에 머물게 했다고 합니다. 소녀는 집으로 돌아가서 바로 엄마에게 사건을이야기 했고, 이후 경찰에 신고되었습니다. RCMP는 빠른 조사 후 신부를 체포했으며, 현재 그는 성폭력, 성착취, 아동유인, 감금 혐의로 구속되어 있습니다.

McMurchy 형사는 Savari 신부가 Little Grand Rapids 뿐만 아니라 이전에 위니펙(Winnipeg)에서도 목회를 했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다른 지역 아동들도 유사한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더 많은 피해자들을 발견하고 진술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신부는 6년 전에 캐나다로 이주하여 세인트 보니파스 대교구(Archdiocese of St. Boniface) 소속 교회에서 활동했습니다. 대교구 대변인은 Savari 신부를 모든 목회 활동으로부터 직위 정지시켰으며, 이전 교구의 성당과 아동들과의 접촉을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교구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학대 사건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범죄이며, 피해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희생자들과 함께 아픔을 나눠야 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또한, 대교구는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추가 피해자들이 진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