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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의 도난당한 아기 가톨릭 종교 및 의료인의 자행

by 팩트0917 2024. 4. 18.

이미지출처 : <칠레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정권 당시 미국으로 불법적으로 입양된 지미 리퍼트 사이든(42)과 그의 어머니 마리아 앙헬리카 곤살레스(69)가 극적으로 상봉해 포옹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미지 출처 : 지미 리퍼트 티든(Jimmy Lippert Thyden)이 42년 만에 재회한 어머니 마리아 안젤리카 곤잘레스(María Angélica González)를 껴안고 있다. 사진: 지미 리퍼트 타이든(Jimmy Lippert Thyden) 제공/마이헤리티지(MyHeritage) 제공

칠레의 로사 에스터 마르도네스 여성과 그녀가 잃어버린 아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이 사건은 놀라운 이야기로, 그 안에는 불법 입양과 인권 침해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이 담겨 있습니다.

로사 에스터 마르도네스는 1979년 말 칠레의 카니에테라에서 임신했지만 당시에는 미혼이었고 경제적으로 어려웠습니다. 그녀는 로마 가톨릭 수녀들의 제안으로 산티아고의 한 의사 집에서 가사 도우미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사회 복지사의 교묘한 속임수로 인해 서류에 서명하게 되었습니다.

1980년 8월 21일에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 마르도네스는 출산 후 아기를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사회 복지사가 아기를 임시 보호하에 두고 병원을 나가기 전에 아기를 데려갔고, 마르도네스가 아기에 대해 질문할 때마다 위협을 받았습니다. 이 아이는 미국의 한 가정으로 입양되어 스콧 리버맨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었습니다.

칠레에서는 1973년부터 1990년까지 오귀스토 피노체트의 독재 시대에 많은 아기들이 불법적으로 입양되었습니다.

이 아기들 중 일부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명예를 위해 빼앗기거나 포기되었고, 다른 아기들은 가난한 가정에서 강제로 빼앗겼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수천 건에 이르며, 이는 신부, 수녀, 의사, 간호사 등이 공모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칠레의 관계자들은 도난당한 아기의 수가 수천 건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하며, 이 문제에 대한 조사는 매우 어렵습니다.

불법 입양에 관여한 인물 중 일부는 이미 사망했으며, 관련 병원이나 클리닉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건을 통해 가족 재결합의 희망뿐만 아니라, 과거의 인권 침해 사례로부터 우리가 어떤 가치를 믿고 있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